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내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회의 참석 등을 위해 오늘 출국했다.

최 부총리는 내일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공약한 23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패키지 후속 조치를 밝힐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이어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탄소중립과 공정한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제언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오는 19일에는 WB 개발위 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10월 마라케시에서 WB 주도로 마련된 WB 발전방안의 이행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일본과 우크라이나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WB와 국제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 총재와도 양자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또 IMF 총재와 만나 한국의 빈곤감축성장기금 출연을 위한 서명식을 진행한다. 

최 부총리는 이밖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만나 올해 한국의 경제 상황과 정책방향 등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견고한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