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한국과 일본 재무장관은 최근 양국 통화의 가치하락에 대한 심가한 우려를 공유하고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오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계기로 현지 시간으로 어제 워싱턴 D.C.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최 부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스즈키 재무장관과 만나 최근 세계 경제 동향과 양자와 다자 무대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장관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양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국제와 역내 이슈에 있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인 양국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고, 양국 재무부는 G20과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 등 다자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조속한 시일 안에 한국에서 개최될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의 일정 등을 조율하기로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