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46으로 전달에 비해 0.2%가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이 전월 대비 0.4% 올랐으며 축산물은 2%, 수산물도 1.6% 각각 올라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배추는 전월 대비 36%, 양파 18.9%,  돼지고기 11.9% 각각 올랐다.

사과의 경우 일 년 전보다 135.8% 급등했고 양배추도 전년 동월 대비 51.6% 상승했다.

공산품도 석탄과 석유제품이 0.5% 상승하는 등 전월 대비 0.3% 올랐다.

산업용도시가스도 2.6%이 올랐다. 

물가변동의 파급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생산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최종재가 0.1% 내렸으나 원재료 0.8%, 중간재 0.3%가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물가도 전월 대비 0.3%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후의 소비자물가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여서 이달에도 물가 불안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