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5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오르며 지난 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선호지역와 단지에서 매도희망가의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매수 문의가 유지되고 간헐적 거래가 발생하는 등 지역과 단지별로 혼조세 보이며 상승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마포, 용산, 성동구 등 이른바 마용성 지역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02% 하락을 유지하며 22주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에 0.02% 오르면서 지난주 0.03% 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세가는 49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역은 지난주 0.08% 상승에서 이번 주는 0.07%로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학군과 입지가 우수하고 정주 여건이 좋은 역세권과 대단지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며 거래가 체결되고, 매물 부족 현상이 보이는 등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한국부동산원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