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제사절단과 함께한 이번 중앙아시아 국빈방문이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과의 경제공동위 기능을 강화하고  K실크로드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안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관련 브리핑에서 “중앙아시아는 석유나 가스, 핵심광물 등 자원이 풍부해 에너지 자원안보 차원에서 전략적 가치가 확대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빈방문 등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과 60억 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 수주를 지원했고 카자흐스탄과는 전력산업 협력, 원전 SMR 등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4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우즈베키스탄과는 고속철도 차량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타슈겐트 지역 난방시설 현대화 MOU를 체결하는 등 인프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안장관은 특히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과의 ‘핵심광물 공급망 파트너쉽 구축’으로 핵심광물 탐사부터 제련, 그리고 소재화까지 공급망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안장관은 이와함께 “이번에 투르크메니스탄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네트워크 TIPF를 체결하면서 중앙아시아 3개국과 모두 TIPF 체결했고, 중앙아시아 경제협력의 주요 역할을 해 온 경제협력공동위원회 기능과 역할을 보강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교역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TIPF와 경제공동위 등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이행하는 핵심수단으로 적극 활용해 중앙아시아와 협력 관계를 심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