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에서 고수익 보장 등을 내세워 택배업 신규구직자에게 시세보다 비싸게 택배차를 판매하는 ‘택배차 강매사기’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사기 피해방지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택배차 강매사기 근절대책’ 발표 이후에도 강매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사기범죄 입증이 어렵고 복잡해 처벌받는 사례가 적다는 점에서 피해발생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는 택배차 강매사기가 주로 발생하는 온라인 구직사이트를 중심으로 유의사항 및 피해사례를 팝업 형태로 공지하고 최초 화물운수종사자격 취득교육때도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며, 구직자들에게 국토부 물류신고센터를 통해 사전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택배차 강매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구인업체와 택배회사 간 위수탁계약서를 확인할 것과 구인업체의 택배차 구매나 대출 유도 여부를 유의할 것, 그리고 계약서에 일자리 조건 명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