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인구 순위가 향후 50년 뒤에는 59위까지 추락할 전망이다. 

통계청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전망’을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계속 증가해 오는 2072년에는 102억2천만 명에 이르겠지만, 우리나라 인구는 지금보다 천6백만 명이 감소한 3천6백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인구 순위는 올해 29위에서 오는 2072년에는 59위까지 크게 떨어지고,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0.4%까지 하락하게 된다. 

인구 고령화도 2072년에는 홍콩과 푸에르토리코에 이은 세계 3위로 올라서고, 여성이 일생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 즉 합계출산율은 현재 0.72명 보다 오른 1.08명으로 예상은 되지만 마카오 다음으로 세계 최하위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