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 일산 신도시 재건축 아파트의 기준 용적률을 현 169%에서 300%로 올리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일산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 공람에 들어갔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일산 신도시 아파트와 주상복합의 기준 용적률은 각각 300%와 360%로 올라간다.

일산 신도시 주택 규모는 기존 10만4천 가구에서 13만1천 가구로 늘어난다. 

정부는 일산 신도시의 미래 목표를 '활력있고 생동감있는 공원도시 일산'으로 정하고,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거나 주거, 일자리 등 융복합 도시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도시정비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