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출생아수가 2만명을 다시 넘어서며 4개월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오늘 7월 인구동향을 통해, 출생아수가 2만601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9%(천516명)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달인 6월 출생아 수가 만8천615명으로,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2만명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역대 최소를 기록했던 감소세에서 반등한 것이다.

7월 사망자 수는 2만8천24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4%(99명) 증가했으며,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7월 자연증가는 -7천639명이 자연감소했다.

또 7월 혼인 건수는 만8천811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2.9% 증가했고, 이혼 건수는 7천93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했다.

함께 발표된 8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서 8월 중 국내 이동자 수는 51만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1% 감소했고, 인구 백명당 이동자수를 나타내는 8월 중 인구이동률은11.8%로 전년동월대비 0.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총 이동자 가운데 시도내 이동자는 65.2%, 시도간 이동자는 34.8%를 차지했고, 전년동월대비 시도내 이동자는 5.7%, 시도간 이동자는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