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지방 공항에서도 항공편을 이용해 우즈베키스탄으로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부터 이틀동안 서울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간 항공회담에서 현재 양국 간 주10회로 설정된 운수권을 양국 수도공항 간 주12회, 그 외 노선 주12회 등 총 주24회로 증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양국 간 운항 노선은 인천-타슈켄트가 유일해 지방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가고자 하는 항공교통이용자들의 불편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고자 양국 지방공항 ↔ 수도공항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부산, 대구 등 지방공항에서 타슈켄트로 갈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 만큼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교통이용자들의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

국토부는 또 지난 2018년 항공회담 이후 6년 만에 회담을 개최해 양국 간 운항  횟수를 주10회에서 주24회로 증대했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을 경유해 일본, 중국, 동남아 등으로 가는 환승 수요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 운수권을 증대해 이제는 지방공항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을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