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협 조병욱 대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천982명 가운데 85.2%가 임 회장의 불신임 필요성에 동의했다.

불신임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무능하다'가 181명, '언론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143명, '독단적 회무'가 138명이었다.

설문 주최 측에 따르면 특히 간호법 제정을 막지 못한 것은 임 회장의 무능함 탓이고, 이 때문에 회원들의 권익이 침해당한 것이니 불신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임 회장이 페이스북에서 남긴 발언들이 거북하고 직위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았다.

설문은 임 회장 불신임을 정식으로 청원하기 위해 진행됐지만 발의 조건인 '전체 선거권 회원의 4분의 1'을 넘지 못함에 따라 불신임안 제출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