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동안 전남 구례군 지리산 일대에서 ‘제5회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는 지난 2014년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 몽골, 부탄 등 아시아 7개국이 함께 모여 발족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약 3천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의 걷기 행사로 아시아 트레일즈 전문가 토론회를 비롯해 지리산둘레길 걷기 축제, 지리산 숲길 탐험대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난해 대만 타이베이에 이어 올해 지리산둘레길에서 세계인이 함께 우리나라 명품 숲길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