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의 경상수지가 6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흑자폭은 전월 대비 줄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8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의 흑자에 힘입어 6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7월의 89억 7천만 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줄어든 것이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574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7.1% 증가했으며 수입은 508억 6천만 달러로 4.9% 증가하여 65억 9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지난해 4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서비스수지는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 영향 등으로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12억 3천만 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본원소득수지도 증권투자 분기배당 지급 영향 등으로 흑자폭이 축소되면서 16억 9천만 달러의 흑자를 보여 7월의 27억 9천만 달러의 흑자에 비해 흑자폭이 감소됐다. 

금융계정은 49억 3천만 달러의 순자산이 증가하면서 7월의 110억 3천만 달러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