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등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이 야구장 등 다중이용시설 사업장까지 확대된다. 

환경부는 내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구장에서 광주광역시,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단, 재활용업체 수퍼빈,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와 함께 투명페트병 회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기아타이거즈는 시범사업을 통해 관람객이 투명페트병을 별도로 배출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이와함께 별도 배출된 약 2톤 분량의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고품질 재생원료로 생산하고 있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스포츠 경기장, 야영장, 지역축제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분리배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