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 리콜한 자동차는 57만대에 이르며 현대자동차가 가장 많은 리콜 조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기인증적합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부적합으로 리콜이 개시된 자동차는 57만 2천 432대로 집계됐다.

이는 일 년에 평균 9만대가 넘는 리콜이 발생한다는 통계치이다.

조사기간 동안 최다 리콜 조치한 자동차 제작사 1위는 현대자동차였다. 

현대자동차는 6년간 5차례 리콜을 개시했으며 리콜된 차종은 스타렉스, 그랜저, 싼타페, GV80, 유니버스로 나타났다. 

6년 동안 현대자동차 총 리콜 대상은 24만 3천 237대였으며 이는 전체 리콜 차량 대수의 42.5%를 차지했다고 의원실은 밝혔다.

차종별 리콜 대상 대수 순위는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11만 천 609대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GV80 6만 4천 13대, KGM사의 TORRES  5만 8천 103대의 순이었다. 

민홍철 의원은 "요즘 급발진 사고가 늘어나며 국민들이 차량의 안전성에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라며 "국민 안전과 밀접한 만큼 자동차 제작사의 정밀한 제조와 기기 결함 시 재빠른 리콜 개시와 시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