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 출시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해외 직구가 차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은 오늘 위고비를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직접 구매해 국내로 반입하는 것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또 SNS등 온라인에서 불법 판매하거나 광고하는 행위 단속에도 나선다. 

실제 위고비가 국내 출시된 지난 15일부터 현재까지 관련 위반 게시물 12건이 적발 조처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 복약 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과 용법을 지켜 투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해외 직구로 구매할 경우 제조 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의약품 진위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