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벤츠, 비엠더블유,  포드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33개 차종 18만 9천 7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리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의 그랜드스타렉스 등 4개 차종 11만 7천 5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의 G70 등 4개 차종 5만 8천 105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으로 오는 31일부터 리콜한다.  

벤츠의  Mercedes-AMG GT 43 4MATIC+ 등 5개 차종 5천 706대는 변속기 배선 커넥터 설계 오류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오늘부터 리콜에 들어갔다.

벤츠의 GLE 300d 4MATIC 등 5개 차종 4천 748대는 제원 통보된 차량 너비가 실제 너비와의 허용차를 초과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역시 오늘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비엠더블유의 BMW 530i xDrive 등 14개 차종 2천 450대는 조향축 내 유니버설 조인트의 내구성 부족에 따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으로 어제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의 노틸러스 천 219대는 차량 도어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조건에서 모든 측면 창유리의 끼임 방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18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리콜 대상 여부는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