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결정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62%로 나와 '잘못된 결정'이라는 평가 20%를 크게 웃돌았다.

오늘 발표된 전국지표조사 보고서(NBS)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으며 향후 금리가 인하돼야 한다는 응답도 절반에 가까웠다.

향후 금리와 관련해 인하돼야 한다는 응답은 48%, 동결 30%, 인상 13% 등으로 조사됐다. 

현재의 물가 수준에 대해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이 42%로 나타났으며 ‘부담이 되는 편이다’는 응답은 50%으로 물가가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92%에 달했다 .

향후 1년 이내 취업 시장 상황이 좋아질 것이는 응답은 7%에 불과했고 어려워질 것이라는 응답은 56%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와 관련해 긍정적 평가 22%, 부정적 평가 6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각종 의혹에 연관된 김건희 여사가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73%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 20%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