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오늘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동향'을 통해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음식서비스와 통신기기, 음식료품 등의 영향으로 19조 5천6백여억원, 전년 동월대비 2.0%(3천779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 9천247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7.7%(1조 684억원) 증가했으며, 이 비중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76.3%로 전년 동월대비 4.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쇼핑을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98.7%)가 가장 많았고, 이어 이쿠폰서비스(91.8%), 애완용품(83.9%) 순이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이쿠폰서비스와 자동차, 자동차용품이 증가했고, 전월대비로는 자동차와 자동차용품이 증가세를 보였다.

또 3/4분기 온라인쇼핑을 보면, 거래액은 59조389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 증가했고, 3/4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5조73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와 직접구매 동향을 보면, 해외 직접판매는 4천191억원으로 전년 동분기대비 7.4% 감소했지만, 해외 직접구매는 1조9천106억원으로 18.8% 증가했다.

온라인 해외직접판매를 지역별로 보면 전년 동분기대비 중국(-22.2%), 유럽연합(-37.4%) 등에서 감소했고, 상품군별로는 화장품(-18.4%), 음반·비디오·악기(-38.1%)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해외직접구매를 지역별로 보면 전년 동분기대비 중국(45.0%), 일본(25.3%) 등에서 증가했고, 상품군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2.2%), 생활·자동차용품(81.4%)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