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샘물의 수질 개선과 안전 관리 강화,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

환경부는 내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민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는 샘물 관리 선진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국내의 먹는 샘물 시장 규모는 약 4천억 원에서 2조 3천억 원으로 성장했고 국민들의 사용 비중, 즉 음용 비율도 30%를 넘어 먹는 샘물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내일 토론회는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며, 먹는 샘물 관리 제도 개선, 업계 자발적 노력 사례, 먹는 샘물 미세플라스틱 관리 동향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환경부는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먹는 샘물 관리 선진화 전략’을 연말까지 마련하고 생수병의 재료로 쓰여 환경 오염 논란을 빚어온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분석 지침도 내년까지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