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 기반한 물관리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 물 분야 국제행사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환경부는 내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4'를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의 물 관련 고위급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 사회 구축을 위한 물 관련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행사는 '경험과 기술의 공유를 통한 미래 스마트 워터 구축'을 주제로 고위급 회의, 학술토론회, 국내외 경연대회, 전시회 등 5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워터리더스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물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물산업 광장'이 마련돼 60여 개 국내 물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캄보디아와의 유속측정장비 양여식도 진행돼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