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마지막 공판 징역 4년 구형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 9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한명숙 전 총리의 항소심 마지막 공판에서 검찰이 한 전 총리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오늘 서울고법 형사6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한 전 총리에 대해 일국의 총리까지 지낸 피고인이 대선후보 당내 경선과 관련해 정치자금을 받아 사안이 중대하고, 범행이 치밀하고 죄질이 나쁘다면서 징역 4년과 추징금 한화 5억8천만원, 미화 32만7천500달러를 구형했다.

한 전 총리측 변호인은 이에 대해 검찰이 논리를 비약하고 입증 책임을 무시했다면서 한 전 총리의 무죄를 거듭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