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위'식품안전처(국감)담배산업 유해성성분 규제 손놔-

정부가 담배산업의 발전을 챙기면서 담배의 유해성분 등 안전 규제에는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담배 성분의 규제를 담당하는 법과 규정, 책임 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현행법상 담배사업법과 국민건강증진법이 각각 담배산업 발전과 금연정책을 다루고 있지만 담배 성분 규제 등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이나 법령은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미국 등과 달리 우리나라는 담배의 유해성분을 상세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처럼 식약처가 독자적 담배규제법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