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KT 이석채 회장 배임 횡령 혐의 "서초 사옥과 임직원 사무실 추가 압수수색

KT 이석채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오늘 오전부터 KT 서초 사옥 등 사무실과 임직원들의 주거지 등 13곳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중 1곳은 앞서 1, 2차 압수수색 당시 자료를 확보했던 곳이고 나머지 12곳은 처음 압수수색을 나간 곳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분당의 KT본사와 서울 광화문·서초 사옥, 이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자택 등 16곳을 1차 압수수색했고 같은달 31일부터 이달 1일 사이에는 분당·서초·광화문 사옥과 임직원들의 사무실, 주거지 등 8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KT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면서 회사 임직원들을 잇따라 소환조사하고 있고,압수물 분석과 자료 검토, 참고인 조사가 일단락되면 이 회장을 소환해 배임 혐의와 비자금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