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원세훈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 여부 주목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청한 2차 공소장 변경 허가를 법원이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4시 공판을 열어 국정원 직원이 인터넷에 올린 정치 관련 트윗글 121만여건에 대한 혐의도 추가해달라는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에 대한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측 변호인들은 공소장 남용으로 피고인의 방어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공소장 변경을 허가할 경우 방어권 행사를 위해 공판 절차를 1년 정도 정지해 달라는 입장이다.

앞서 재판부는 검찰에 국정원 직원 누가, 무슨 트윗글을 작성했는지 등에 대한 추가자료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