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개입 수사 과정과 외압 논란등 검찰 내부 혼란수습 주목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은 오늘 바르고 당당하면서 겸허한 검찰을 내걸고 검찰 조직의 명예와 자존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오늘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별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어떠한 시비도 불식시키겠다는 각오를 새로이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수사는 결과 뿐 아니라 절차와 과정까지도 항상 정의로워야 한다면서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일수록 구성원들의 중지를 모으고 국민의 뜻을 잘 살펴 투명한 사건처리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혼외자녀 의혹으로 낙마한지 두달여 만에 검찰 수장 자리가 다시 채워지면서
국정원의 대선 개입 수사 과정에서의 외압 논란 등 검찰 내부 혼란 사태가 조기에 수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