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철도노조 간부'체포영장'민노총 진입 정당한 법 집행

경찰이 철도노조 간부 검거를 위해 민주노총 본부에 강제 진입한 것과 관련해 검찰은 "체포영장에 의거한 정당한 법 집행"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오늘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해 "적법하게 발부받은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일련의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경찰이 건물에 강제진입한 것은 형사소송법상 '기타 필요한 처분'에 해당한다"면서 "이는 미리 고지를 한 뒤에도 동의를 얻지 못한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의 신청을 받아 지난 20일 민노총 사무실에 대한 수색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