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40여명 집단 식중독 발생

서울 강남구에서 4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한 콘크리트 업체 직원 90여 명은 어제 관광 목적으로 경기도 파주 임진각과 서울 강남의 식당에서 각각 점심과 저녁을 함께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과 몽골 등 외국인 7명을 포함한 47명이 밤 11시20분쯤 복통과 구토, 오한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6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소방 당국은 "강남구청이 식당을 상대로 위생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