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주가조작 혐의 쌍방울 임원 징역 5년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오늘 쌍방울의 주가를 조작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회사 김모 관리이사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4개월 동안 80개의 차명계좌로 수천여 차례에 걸쳐 가장매매 등으로 시세를 조정해 267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씨와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모씨 등 2명에게는 징역 2년6월이, 권모씨 등 4명에게는 집행유예가 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