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원 챙겨 달아난 계주.공소시효 25일 남기고 검거"

곗돈 19억원을 챙겨 달아났던 계주가 공소시효 25일을 남기고 붙잡혔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시장 상인 등이 곗돈으로 맡긴 19억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로 58살 손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성읍내에서 식당을 하던 손 씨는 지난 2006년 5월부터 2007년 5월까지 1년간 동네주민 30여명으로부터 가장 적은 금액을 받겠다는 사람에게 먼저 곗돈을 탈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낙찰계를 운영하며 곗돈 19억원을 받아 잠적했다.

손씨는 사기죄의 공소시효 7년을 25일 남겨놓고 지난 9일 낮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병원에서
경찰에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