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철도노조 간부 9명 영장실질심사

철도파업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경찰에 자진 출석한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지도부 9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김 위원장 등은 지난해 12월 코레일의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에 반대해 22일 동안 불법 파업을 주도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장기 불법파업을 주도한 주동자들로서 장기간 도피한 점등을 고려할 때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다만, 13명 중 함께 자진 출석했던 지역본부장급 간부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