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 징역 5년 구형

검찰이 배임혐의로 기소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2억원을,
조 목사의 아들인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에게는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번 사건은 조 전 회장이 국민일보 평생 독자기금을 주식투자로 날리자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교회 돈으로 주식을 고가매수한 것이라면서 조세포탈과정에서 국내 최대 삼일회계법인이 적극 가담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2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