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지하철 분실물 11만2천건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 두고 내린 물건이 한해 전보다 크게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 1∼9호선의 분실물은 11만2천여건으로 1년전보다 11.2% 증가했다.

가장 많이 잃어버린 품목은 가방으로 2만5천여건이었으며 이어 휴대전화•노트북•PMP 등 전자제품이 그 다음이었다.

노선별로는 2호선에서 발견된 분실물이 2만7천여건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했고 4호선과 3호선이 뒤를 이었다.

월별로 5월에 가장 분실물이 많았다.

서울시는 계절이 바뀌고 외출이 잦아지는 봄, 여름에 외투를 비롯한 소지품을 손에 들고 다니다
열차 내 선반이나 의자에 두고 내리는 경우가 잦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