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30곳"1급 바람물질인"라돈 기준치 초과"

서울 지하철역 30곳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내 지하철 역사를 대상으로 벌인 라돈 농도 검사에서 기준치인 4pCi(피코큐리)를 한 번 이상 초과한 역사는 총 30곳이었다고 밝혔다.

이 중 28곳은 서울시가 지난 2012년 10월 라돈 농도 저감대책 발표 당시 지하철 역사 깊이와 지질을 고려해 '특별관리구역'으로 정한 37곳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들 역사 3곳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정해 배수로와 맨홀 등을 밀폐하고 송풍기를 설치한 결과 라돈 농도가 기준치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