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순복음 원로 목사" 오늘 배임 혐의 선고공판"

배임혐의로 기소된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425호 법정에서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 100 억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된 조용기 원로목사의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달 20일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이 평생 독자기금을 주식투자로 날리자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교회 돈으로 주식을 고가에 매수했다며 조용기 원로목사에게 징역 5년에 벌금 72억원,조희준 전 회장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조 목사 측은 최후변론에서 교회 일을 처리하는 총무국장과 실무 장로들이 도맡아 처리했기 때문에
조 목사는 배임이라는 인식이 없었다며 실제 교회 재산에 손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