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국정원장 청와대 금품 상납"남재준.이병호.이병기 구속영장
前 국정원장 청와대 금품 상납"남재준.이병호.이병기 구속영장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과 관련해 남재준, 이병호 전 국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이병기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도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과 관련해 남재준, 이병호 전 국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이병기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도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남재준·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청와대의 요청에 따라 국정원 돈 40~50억원 정도가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과 뇌물 공여 등 혐의를 공통으로 적용했고, 이 전 원장에게는 업무상 횡령 혐의를 추가했다.
또 남 전 원장이 일부 기업에 특정 단체를 지원하게 한 혐의를 직권 남용으로 봤고, 이 전 원장이 청와대의 친박계 총선 후보 경쟁력 여론조사에 관여한 혐의에 대해서는 정치관여 금지라는 국정원법 위반죄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검찰은 어제 긴급체포한 이병기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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