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현직 임직원들의 부당노동행위 혐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MBC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오늘 오전부터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 사장실과 경영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지난 9월 28일 MBC 김장겸 사장과 김재철·안광한 전 사장 등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조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 사장 등은 2012년 파업에 참여했던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노조 탈퇴를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기간제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미만의 시급을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