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한파"철원 영하 18.6도 서울 12.1도 "충남 전남 대설특보

서울을 비롯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내륙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서울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2.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매서운 추위가 몰아닥쳤다.

오늘 아침 7시 현재 강원도 철원이 18.6도, 대관령 18.5도, 춘천 17.5도, 인제 16.4도, 경기 동두천 15.3도를 기록했다.

대전이 영하 11.4도, 광주 영하 10.6도, 대구 영하 8도, 부산 영하 6도의 기온을 보였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북과 충북의 수은주도 뚝 떨어져 제천 영하 17.1도, 충주 영하 13.9도, 경북 영천 영하 9도, 안동 영하 11.2도를 기록했다.

충남서해안과 전라도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7시 현재 적설량은 전북 군산과 고창이 6cm, 정읍이 5cm를 기록했다.

내일까지 전라서해안, 제주도산지에는 5~10cm, 전라내륙에는 2~7cm, 제주도(산지 제외), 충남서해안, 충북남부내륙에는 1~3cm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매우 춥겠다며 건강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전라도에는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오늘 내리는 눈까지 더해지면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도로에 눈이 쌓이거나,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내일(13일)도 계속해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많고 충남은 아침까지, 전라서해안은 낮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