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오는 15일로 예정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교조의 연가투쟁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부는 "공교육 신뢰 확보와 정상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전교조에 연가투쟁 철회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일선 학교들을 상대로 교원 복무 관리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전교조는 법외노조 철회와 교원평가 폐지 등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정부를 대상으로 투쟁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포항 지진이 발생하면서 계획을 연기했다.

소속 교사들이 한꺼번에 연차휴가를 내는 연가투쟁은 파업권이 없는 전교조가 진행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쟁의행위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