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건설현장"타워크레인 사고 작업자 1명 사망

경기도 평택 공사 현장에서 또 다시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졌다.

오늘 오후 2시 40분쯤 평택시 칠원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L자형 러핑 타워크레인의 마스트 1개 단을 더 높이는 작업을 하던 중 붐대가 꺾이면서 정모씨가 18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정씨가 숨지고 다른 작업자 4명은 붐대가 내려앉는 충격으로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노동부 등은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손병석 1차관을 급히 현장으로 보내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물 34층 높이 타워크레인이 부러지면서 근로자 7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