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대목동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수사관들을 보내 질병관리본부 등과 합동으로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과 전산실 등을 수색했다.

압수 대상은 인큐베이터와 석션, 각종 링거 등의 의료기구와 전산실 의무기록, 처방기록 등이다.

경찰은 치료 과정에서의 감염이 사망 원인일 가능성에 일단 무게를 두고, 모든 의료기구를 압수했다.

사망한 신생아들에 대한 부검 결과가 한 달 정도 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은 당분간 압수물 분석과 사건에 관련된 의료진 조사를 통해 의료과실 여부를 규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