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공공기관 임원과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과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보좌관 박모 씨 등 1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전 사장과 박 씨는 인사팀장을 압박해, 신입사원 21명을 부정하게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대한석탄공사 채용비리에 연루된 권혁수 전 사장과 백창현 현 사장 등 1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권 전 사장과 백 사장은 2014년 청년인턴 채용 과정에서 여성 지원자에게 서류전형과 면접 점수를 고의로 낮게 부여해, 여성지원자 142명 모두를 탈락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