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오늘 오전 활주로 정상화"항공기 이륙은 아직 지연

폭설과 강풍으로 발이 묶였던 제주공항이 오늘 오전부터 활주로는 정상화됐지만 항공기 이륙은 지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6시59분 김포발 아시아나 항공이 제주공항에 정상착륙했고 7시30분에는 첫 비행기가 제주공항을 이륙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늘 새벽 5시 제주공항 활주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완료했다.

그러나 제설작업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수용능력이 떨어져 김포공항 출발편들은 15분 간격으로 출발시키고 있다.

국토부는 오늘 하루 동안 제주발 국내선 224편, 44,639석을 공급해 발이 묶였던 승객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폭설로 발생한 결항편 승객 중 7천여명이 제주지역에 체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제주공항에는 2500여 명이 체류했다.

공항공사는 매트리스와 모포를 지급하고 약국과 편의점 연장운영, 공항경찰대 추가 파견 등의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