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 핵심 인물인 여직원 조 모 씨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다스 비자금 의혹 수사팀은 조 씨가 오늘 오전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 씨를 상대로 12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경위와 윗선의 개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앞서 조 씨는 지난 2002년부터 5년 동안 다스 회삿돈 120억 원을 빼돌려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8년 정호영 특별검사는 조 씨의 횡령 사실을 확인했지만, 개인비리라는 결론을 내고 수사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