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 입시 개편안을 놓고 국가교육회의가 본격적인 대국민 공론화 과정에 들어갔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지난 12일 교육부의 이송안과 관련해 제3차 회의를 갖고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가교육회의는 앞으로 넉달간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와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민참여형 공론화 과정을 추진한 뒤 오는 8월초까지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민참여형 공론화 과정을 추진할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는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을 위원장으로 13명으로 구성되며, '공론화위원회'는 전문가 7명 안팎으로 구성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국가교육회의는 다음달까지 국민제안과 연린마당 등 대입개편에 대한 국민의견을 수렴한 뒤, 권역별 국민토론회와 TV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8월초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