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다음 달 치러지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으로 백 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오늘까지 선거법 위반사건 8백60건 관련자 천3백99명을 적발, 이 가운데 백 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하고 9백32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거된 백 명 가운데는 금품수수가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흑색선전 23명과 사전선거운동 19명 등의 순이었으며, 나머지 3백67명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후보등록이 진행되고,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선거사범 수사에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