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장마전선 소강 상태"내일 태풍 영향권"국지성 호우

장마전선이 약화하면서 큰비는 그쳤지만,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내일(3일)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다가오며 제주도와 남해안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중부지방에는 내일 새벽까지 30~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남부는 태풍의 영향이 겹치면서80~150m의 비가 오겠다.

특히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제주도와 영남 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태풍 쁘라삐룬은 이동 속도가 느려지며 예상보다 조금씩 동쪽으로 방향을 더 틀어 내일 아침 제주도 동쪽을 지나 밤에는 부산 앞바다를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오늘 정오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그 밖의 남해와 동해상, 그리고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영남지방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20m의 강풍과 함께 2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