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비리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3번째로 보석을 청구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신 이사장이 어제 보석 청구서를 냈다고 밝혔다.

신 이사장은 고령과 건강을 이유로 석방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이사장은 두 차례 보석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혐의가 무겁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 이사장은 배임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