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5만6천 마리 폐사 양봉 80군도 침수 집계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농작물 8천5백여 헥타르가 침수되고 농경지 6헥타르가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축 5만6천여 마리가 폐사하고 양봉 80군도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7시 현재 장마전선에 따른 집중호우로 충남과 전라남북도 등 일부지역에 농업분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오늘 오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복구와 농가지원을 위한 후속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피해현장을 점검해 기술지원반을 침수 피해지역에 파견해 작목별 맞춤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피해 농작물 복구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피해가 심한 농가의 경우 생계비와 고등학생 학자금, 영농자금 상환연기와 이자감면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손해평가를 실시하고 작물별 피해상황을 고려해 보험금을 신속하기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