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정부 전액 부담

올 하반기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비용을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17일부터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지원규모를 확대해 1차 검진 후 질환이 의심되는 청소년에게 추가 확진검사 비용까지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건강검진은 지난 2016년 전면 도입된 후 그동안 1차 검진에 대해서만 지원이 이뤄졌다.

1차 건강검진을 받기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전액 국고 지원으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1차 건강검진을 받은 청소년 가운데 건강검진 결과 통보서에 ‘확진 검사 대상자’로 선정 통보되면 확진까지 지원된다.

확진결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해서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과 의료급여,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연계 등으로 추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

김애영 여가부 학교밖청소년지원과장은 “청소년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 기반이 갖춰지는 중요한 시기로 학교 밖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건강권을 지키는 데 더 관심을 기울이가 바란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검진에 꼭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